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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 禽獸魚蟲: 성독자 : 차윤지; 성독듣기

번호 :: SCR_HEJ_0079

원문: 16. 虎라 - 虎者는 百獸之長이니 名曰山君이라 鉤爪鉅齒로 咥人攫物하니 見之者莫不恐畏也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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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어집(學語集)

01. 禽獸라 - 飛者를 謂之禽이요 走者를 謂之獸니 羽族毛族이 各有三百이로다.

02. 鶴이라 - 胎化者는 鶴也니 皜衣玄裳으로 遊於白雲하고 戱於靑田하며 鳴于九皐하여 聲聞于天하니 仙人이 驂之하고 道士馴之로다…

03. 燕이라 - 雌雄于飛하여 含泥爲巢하고 乃生雛하니 含蟲哺子에 呴呴相樂하여 來以社日하고 去以九月이로다.

04. 鶯이라 - 出自幽谷하여 遷于喬木하니 綿蠻其聲이요 黃金其衣故로 號曰金衣公子로다.

05. 杜鵑이라 - 蜀帝之魂이 化爲寃鳥하니 名曰杜鵑이라 春山月夜에 長啼不如歸로다.

06. 鸚鵡라 - 壟山之鳥也라 聲聲能言語故로 呼曰綠衣使者로다.

07. 鷄라 - 朱氏翁之所化故로 呼曰朱朱라 夜棲于塒하여 司晨而鳴하니 其聲이 喈喈로다.

08. 雉라 - 羽有文彩故로 名曰華蟲이니 鳴于山陽하여 其聲이 角角이로다.

09. 鳩라 - 桑林春日에 和鳴而喚雨者는 鳩也니 拙於搆巢故로 或居於鵲巢로다.

10. 鴛鴦이라 - 鴛鴦은 爲水鳥니 雌雄이 暫不相離故로 人或得其一이면 相思而死로다.

11. 鷗라 - 鷗爲水鷄하니 滄浪萬頃에 多時浮沈하여 與漁父로 尋盟하고 與海客으로 相狎이로다.

12. 雁이라 - 雁者는 隨陽之鳥라 木落南翔하고 氷解北徂하니 彭蠡洞庭之間에 千百成群이로다.

13. 鳶이라 - 鳶之飛也盤天高戱하여 乘風上下하니 一擧千里로다.

14. 鷹이라 - 鷹之爲物이 性鷙而善搏하니 飢則附人하고 飽則揚去로다.

15. 烏라 - 瞻彼林烏하되 亦知反哺어늘 可以人而不如鳥乎아.

16. 虎라 - 虎者는 百獸之長이니 名曰山君이라 鉤爪鉅齒로 咥人攫物하니 見之者莫不恐畏也로다.

17. 鹿이라 - 伏於山林하여 濯濯其形이 呦呦喚群하여 食野之萍이로다.

18. 兎라 - 兎之爲物이 至微而目甚明故로 名曰明視라 生於中山者는 毛最佳하니 可用爲筆이로다.

19. 牛라 - 角者는 牛也니 農人이 牧之하여 以耕田하니 無牛면 何以爲農이리오.

20. 馬라 - 馬之性이 善走하여 致遠이 莫如馬故로 伯樂이 相之하여 以取其良이로다.

21. 羊이라 - 羊者는 陽物이니 性躁好觸하여 善食竹葉하니 化爲金華之石而成群이로다.

22. 狗라 - 狗之爲物이 畜于人家하여 守門備盜하니 見人則狺狺하여 非其主人則吠로다.

23. 鳳凰이라 - 生於丹山之穴하여 非梧桐이면 不棲하고 非竹實이면 不食하니 是爲羽蟲之長이로다.

24. 鵬이라 - 鵬者는 南溟大鳥也라 翼搏九天에 一擧九萬里로다.

25. 龍이라 - 鱗蟲三百에 龍爲長하니 得雲에 將行雨하여 見則在野하고 飛則在天하니 變化不測이로다.

26. 麒麟이라 - 麒麟者는 仁獸也라 不食生物하고 不履生草라 爲物이 一角五趾로 角端有肉하니 不畜於家하며 不恒有於天下하여 待聖人…

27. 龜라 - 龜者는 甲蟲之長이니 蛇頭龍頸으로 左睛은 象日하고 右睛은 象月하여 知存亡吉凶之變化也로다.

28. 鯉라 - 寒氷雪渚에 銀鱗游泳하니 王祥이 叩氷求之로다.

29. 蟹라 - 蟹者는 八跪二螯로 出入浦穴하니 謂之無腸公子로다.

30. 蟬이라 - 出自糞壤하여 五月南風에 抱柯長嘯하니 謂之綠陰仙이로다.

31. 蟋이라 - 在於洞房에 驚秋而鳴하니 其聲喞喞이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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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문: 16. 虎라 - 虎者는 百獸之長이니 名曰山君이라 鉤爪鉅齒로 咥人攫物하니 見之者莫不恐畏也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