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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. 花木: 성독자 : 기효진; 성독듣기

번호 :: SCR_HEJ_0052

원문: 17. 萍이라 - 楊花落水에 化而成者니 浮而無根故로 謂之浮萍이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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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어집(學語集)

01. 花라 - 東風이 吹에 百花爭發하여 或白或紅하고 又有黃紫하니 蜂蝶이 時來尋其香이로다.

02. 草라 - 雜生山野하여 爲地之毛하니 春生夏長하고 秋黃冬枯로다.

03. 梅花라 - 臘雪이 初消에 寒葩始綻하여 閒庭黃昏에 暗香이 浮動이로다.

04. 桃花라 - 仲春之月에 始生華하여 夭夭灼灼하니 但得片時韶光이로다.

05. 杏花라 - 三月江南에 處處花發하니 水村山郭에 風掣酒旗하니 遊人行客이 多尋杏花村이로다.

06. 梨花라 - 與桃로 同時開花而其色則白하니 紛紛落花에 恰似白雪이로다.

07. 杜鵑花라 - 節屆寒食에 花發靑山하니 三更月夜에 杜宇가 啼血染花로다.

08. 牧丹花라 - 牧丹은 富貴之姿也라 東風이 吹에 盛開하니 花中에 第一故로 謂之花王이로다.

09. 芍藥花라 - 春風이 將暮에 夏日이 方永하니 雨後閑庭에 紅蘂爭發하니 嬋姸之態殊異于凡卉로다.

10. 蓮花라 - 生於水中하여 中通外直하고 不蔓不枝하여 香遠益淸하니 古人이 比之花於君子로다.

11. 海棠花라 - 明沙之畔과 竹籬之間에 嫣然開花而無香하니 花中之美人이로다.

12. 百日紅이라 - 春城百花는 曾無十日之紅이어늘 而秋節將至에 此花始發하여 至於秋季故로 謂之百日紅이로다.

13. 四季花라 - 凡百卉之發이 各有其時하여 開於春者는 不再發於夏하고 開於夏者는 秋不更發하되 此花는 不然하여 歷四季而長開하니 …

14. 菊花라 - 重陽之月에 始有黃花하여 凌寒風하고 傲嚴霜하니 乃知百花莫與儔로다.

15. 蘭草라 - 生於幽谷하여 淸香이 遠播하니 君子愛之故로 曰人之同心은 其臭如蘭이라하고 如入芝蘭之室이라하니라.

16. 芭蕉라 - 生於庭階하여 新葉이 漸長하니 形如靑羅扇이로다.

17. 萍이라 - 楊花落水에 化而成者니 浮而無根故로 謂之浮萍이로다.

18. 木이라 - 植根于土하여 枝幹漸長하니 春則葉生하고 秋則葉落이로다

19. 松이라 - 亭亭獨立하여 蒼翠之色이 歲寒不變하니 其節之高與竹相似로다.

20. 竹이라 - 靑靑高節이 貫四時而不變하니 君子愛之하여 種于庭上이로다.

21. 栢이라 - 檜耶아 松耶아 似松而奇於松하니 古人이 云松茂栢悅이로다.

22. 梧桐이라 - 生于朝陽하여 蓁蓁萋萋커든 鳳凰이 棲于其上하니 其材는 可以爲琴瑟이로다.

23. 石榴라 - 出於安石國故로 名曰石榴니 剖之則星散하고 含之則氷釋하니 五月開花로다.

24. 楊柳라 - 渭城朝雨와 章臺春風에 枝枝垂絲하고 葉葉嫩金하니 征婦는 結恨하고 遊者는 蕩情이로다.

25. 丹楓이라 - 染以秋霜하여 勝於春花하니 千山萬壑이 錦繡屛風이라 遊人行客이 多隨玩景이로다.

26. 橘柚라 - 小靑曰橘이요 大黃曰柚니 形縛而臭香故로 多用於祭祀賓客之間이로다.

27. 桑이라 - 箕星之精이 爲桑하니 材美而資用多라 故로 五畝之宅에 樹之墻下하여 養蠶治絲하니 老者可以衣帛이로다.

28. 栗이라 - 百果之中에 子母相傳者栗也라 可用籩實이요 亦供女贄하니 木則爲主材焉이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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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문: 17. 萍이라 - 楊花落水에 化而成者니 浮而無根故로 謂之浮萍이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