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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당의 책거리 '세책례'
작성일07-26
조회수3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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洗冊禮 (冊禮)

조선시대 서당에서는 책 한권 뗄 때마다 세책례(洗冊禮), 즉 책거리를 했다. 스승과 벗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감사를 전하는 조촐한 잔치이다. 그리고 세책례의 세()는 씻는다는 뜻이 아니고 갈고 닦는다는 뜻이다. 이때 스승은 제자에게 덕담하고 부모는 정성껏 음식을 준비 하는데 학동들은 한 해 동안 익힌 책을 덮어 놓고 돌아서서 외우는 배강(背講)을 한다. 배강이 끝나면 학동은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리고 술을 따른다. 세책례 책거리에는 학업보다 인성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들의 교육 철학이 들어 있는 것이다


-출처: KBS 한국방송, 한국의 유산 - 세책례